'진양곤 차녀' 진인혜 베리스모 상무, HLB이노베이션 주식 19.6만주 취득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진양곤 HLB그룹 의장의 차녀인 진인혜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상무가 HLB이노베이션 주식 19만 6155주를 취득했다.
HLB이노베이션은 진 상무가 지난 2일 보유 중이던 전환사채(CB)에 대한 전환권을 행사해 HLB이노베이션 주식을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진 의장의 장녀인 진유림 HLB 이사 역시 같은 방식으로 회사 주식 19만 6155주를 취득했다.
HLB이노베이션은 전날 진양곤 의장이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16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도 공시했다.
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와 특수관계인의 지분 취득이 잇따르면서, HLB그룹 내에서 HLB이노베이션의 전략적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인 베리스모가 개발 중인 CAR-T 치료제는 HLB그룹의 새 아이템으로 꼽힌다. 기존 허가된 CAR-T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T세포 탈진(T-cell exhaustion) 문제를 보완한 2세대 CAR-T 치료제라는 평가다.
베리스모는 올 상반기 고형암 CAR-T 파이프라인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파이프라인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국내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외 행보에 나선 바 있다.
진 상무가 직접 베리스모 IR을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와 주요 특수관계자의 지분 취득은 회사의 중장기 사업 방향에 대한 내부 신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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