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825억 규모 올리고 치료제 원료 공급계약 체결

미국 소재 바이오텍서 수주…최근 매출 대비 30% 육박
"계약에 따라 올해 안에 수주 전량 납품 예정"

에스티팜 반월 생산시설 전경.(에스티팜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에스티팜(237690)은 미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으로부터 5600만 달러(약 825억 원) 규모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로 상업화 예정인 글로벌 신약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기간은 이달 22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이번 수주 규모는 에스티팜 지난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2737억 원 대비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주 잔고는 전년 3분기 대비 약 30%가량 증가했다.

올리고 핵산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은 최근 글로벌 회사들의 연구개발(R&D) 가속화와 후기 임상·상업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확장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임상 단계는 물론 상업 생산 규모까지 일관된 품질로 구현할 수 있는 공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불순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규제·공급망 통합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공정·분석·변경허가까지 고객사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