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통합 경영체제' 구축…조직 정비·핵심 인재 영입
COO 직책 신설…박진선 본부장 선임해 밸류체인 통합 관리
'송도 시대' 연구·생산 유기적 결합…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전사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사 밸류체인을 통합 관리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을 신설하고 박진선 마케팅&사업개발(BD)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글로벌 수준의 제조·품질 경쟁력을 확보코자 이상윤 전(前)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지원센터장을 L 하우스 공장장 겸 바이오연구본부장으로, 이범한 한미약품 품질보증(QA) 그룹장을 품질우수(QE) 실장으로 신규 영입했다.
이번 인사는 백신 개발과 상업 생산, 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통합 콘트롤 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단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21가 폐렴구균 백신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신규 백신 과제들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운영 최적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송도 글로벌 R&PD 센터(연구&공정개발 센터)로의 이전을 계기로 연구와 공정 인프라가 대폭 고도화되는 만큼, 이에 걸맞은 경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파트너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진선 신규 COO는 서울대 약학과 출신으로 해외사업개발실장, BD본부장, 마케팅&사업개발본부장 등을 거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연구기획부터 사업개발까지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 준비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안동 L 하우스 공장장을 겸직하는 이상윤 바이오연구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서 대규모 상업생산과 기술이전을 주도한 공정 혁신 전문가다. 이 공장장은 L 하우스 운영과 바이오연구본부를 연계해 초기 연구 단계부터 글로벌 공급을 고려한 최적의 제조 공정을 설계할 계획이다.
글로벌 품질 경영을 책임질 이범한 QE 실장은 20년 이상 품질 보증(QA) 업무를 수행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제품 승인을 이끌었다. 이 실장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출에 부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 확립에 주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조직 정비를 통해 글로벌 백신·바이오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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