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곧 송도로…R&D·생산능력 확장해 글로벌화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조만간 인천 송도에 새 둥지를 튼다.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 내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로 이전해 외형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285130) 본사가 있는 판교에서 지냈으나, 본사와 연구 인력들이 송도로 옮긴다.
이곳에서 연구부터 공정개발, 상업 생산 연계까지 기존 비즈니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백신 생태계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가동되는 송도 센터는 인천테크노파크 확대조성 단지 내 3만 413.8㎡(약 9216평) 규모로 조성됐다.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협업을 위한 오픈 랩을 포함해 미국 cGMP 수준의 R&D·공정 체계를 갖춘 파일럿 플랜트도 도입된다.
송도에서 가동될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는 '폐렴구균 백신'(PCV21)이다. 기존 13가·15가 대비 더 넓은 혈청형을 예방하는 21가 백신으로, 현재 미국·유럽·호주·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도 임상 승인을 획득했다.
폐렴구균 백신은 연간 10조 원이 넘는 세계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송도에서 생산능력이 확장되면 실적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글로벌 R&PD 센터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공동 개발·기술이전 등이 한꺼번에 이뤄져 협업 속도가 빨라지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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