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안산공장,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ISO 45001' 획득

산업안전 관리체계 국제 기준 충족…ESG 실행력 강화

차명회 국제약품 상무(왼쪽부터)와 용석광 한국준법진흥원 대표가 'ISO45001' 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국제약품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국제약품은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국제 안전보건경영 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 분야 국제 규격이다. 근로자 안전 확보와 산업재해 예방, 안전보건 성과의 지속적 개선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약품은 올해 안전보건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7대 관리 요소를 반영한 안전보건 정책과 목표를 수립하고, 위험요인 관리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약 3개월간 현장 점검과 내부 심사, 임직원 교육 등을 거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국제약품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업장 특성에 따른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 임직원이 동일한 기준 아래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표준 운영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차명회 국제약품 상무는 "ISO 45001 인증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경영 방침이 외부적으로 검증된 결과"라면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ESG 경영 실행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