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심장부에 'K제약바이오' 알린다…더바이오, BBM과 '영문뉴스' 유통 맞손
캠브리지 사이언티픽 자회사 BBM과 협력
"국내 기업 현지 진출 교두보 마련"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국내 제약바이오 전문언론사 더바이오(THE BIO)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뉴스를 미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보스턴 바이오테크 매니지먼트(BBM)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BBM은 우리나라 등 아시아 바이오기업들이 미국 보스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컨설팅·매니지먼트 전문기업이다. 현지 실험실 등록부터 법인 임대 또는 설립, 네트워크 연결, 인허가, 사업개발(BD)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BBM의 모기업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실험실과 연구 장비를 유통하는 캠브리지 사이언티픽이다.
두 기업의 협력을 통해 더바이오의 영문 기사는 BBM의 뉴스레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송고된다. 뉴스레터 독자는 주로 미국 현지 랩 매니저, 제약바이오 연구·실무자, 대표이사 등으로 약 9만 명에 이른다.
더바이오는 뉴스레터 기사 공급 외에도 보스턴 진출을 계획하는 국내 기업들과 BBM간 네트워킹에 조력할 계획이다.
양이삭 BBM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전문언론인 더바이오의 전문성 있는 뉴스가 보스턴 현지 연구자들과 투자자들에게 국내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양사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보스턴에 BSL-2 공유 인큐베이터와 실험장비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있는 만큼, 세계 어디든 코리아타운이 존재하듯 보스턴에도 'K-바이오 코리아타운'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바이오테크, 메디테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성 더바이오 대표는 "BBM과 협력으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에 대한 영문 뉴스를 미국 시장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기술이전 또는 제품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기업들의 보스턴 진출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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