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나현희 부사장 영입…"임상개발 전략 역량 강화"
임상시험계획서 제출 지원 등 업무 수행 예정
"글로벌 기준 충족 최적 인프라 구축할 것"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제이앤피메디는 제약바이오·임사시험위탁기관(CRO) 업계에서 20년 이상 활약해 온 나현희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장내과 전문의 출신인 나현희 부사장은 사노피 코리아, 유한양행, LG생명과학, LSK글로벌PS 등에서 폭넓고 깊이 있는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나현희 부사장은 임상개발 전략 수립, 글로벌·국내 임상시험계획(IND)·품목허가승인신청(NDA) 제출, 식품의약품안전처·미국 식품의약국(FDA) 대응, 오피니언 리더(KOL) 네트워크 구축 등 전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와 산업적 관점을 모두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나 부사장은 유한양행 재직 당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 영역의 임상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LG 생명과학에서는 항암제, 면역·대사질환 관련 글로벌 전략을 담당했다.
최근에 근무한 LSK글로벌PS에서는 임상전략본부장·최고의학책임자(CMO)로 신약개발의 방향성 설계와 의학자문을 지원한 바 있다.
나 부사장은 제이앤피메디의 최고과학책임자(CSO)로 비임상 개발단계에서 임상개발 진입 시 신약개발 전략 수립·로드맵 기획, 임상시험계획서 신청 전 미팅(Pre-IND), 임상시험계획서 제출(IND) 지원 등의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영입을 통해 제이앤피메디는 플랫폼 기반 연구개발(R&D) 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규제 기준에 충족할 수 있는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나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과 임상 프로세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사항들을 빠르게 해결하고, 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앤피메디는 고도화된 기술과 높은 데이터 이해도, 핵심 전문 인재들이 갖춰진 혁신 기업으로 글로벌 R&D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임상 플랫폼이 단순한 도구적 가치를 넘어 전략적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CSO로서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풍부한 글로벌 임상 경험과 의학적 통찰을 갖춘 스페셜리스트가 합류함으로써 제이엔피메디 솔루션의 실질적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공적인 R&D를 견인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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