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단회 투여 독감 치료제 '페라비르' 출시
성인·소아 독감, 정맥주사로 신속 치료
치료 편의성 강화…"현장 활용성 확대"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국팜비오는 단회 정맥 투여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비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독감 유행이 반복되면서 독감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비르는 의료현장의 치료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페라비르주는 페라미비르수화물 300㎎을 함유한 정맥 주사제다. 성인과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에 사용된다.
별도 조제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60㎖ 프리믹스 제형으로 출시돼 외래·응급진료 환경에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경구 투약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한국팜비오는 독감 유행기 항바이러스제 공급 안정화와 함께 감염관리 영역에서의 독감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회 투여형 제품은 의료기관의 운영 효율성과 환자 회전율을 높여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이번 신제품은 환자·의료진 모두에게 치료 편의성을 제공하는 전략적 제품"이라면서 "앞으로도 감염관리와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지속해서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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