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산업의 날' 개최…"유공자 45명에 시상"

"올해 기술이전 13조 돌파…역대 최대 실적 기록"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이 '바이오산업의 날'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부와 함께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시상을 통한 사기 진작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8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5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맡은 행사에는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산업통상부 박동일 산업정책실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윤종 원장,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안택원 회장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출증대, 고용창출, 지역발전, 혁신성장, 인력양성 등 10개 분야에 대해 △산업부 장관표창 34건(알테오젠·SK바이오사이언스·큐리오시스 등) △한국바이오협회장상 5건 (윌로그·대상 등)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 3건(차백신연구소 등) △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장상 3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총 45건의 상이 수여됐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은 지난 5년간 수출·생산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올해 기술수출은 1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들은 고용을 확대하며 국가 경제에 기여해왔고, 오늘 수상자들의 공로가 그 성과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협회는 앞으로도 정책 지원과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벤처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을 통해 △바이오큐브(바이오 창업 교육) △바이오 스타링크(병원 연계 기업 지원) △골든 시드 챌린지(초기 투자 유치 지원) △스마트 스타트(후기 투자 유치 지원) △출구전략 다각화 지원 등 전주기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