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내년이 글로발 사업화 원년"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인벤티지랩의 김주희 대표(좌측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제공)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인벤티지랩의 김주희 대표(좌측에서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열고 인벤티지랩에 표창을 수여했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mRNA 치료제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벤티지랩은 약물이 체내에서 일정하게 방출되도록 돕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자체 플랫폼 IVL-DrugFluidic®으로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약효가 1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유지되도록 설계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회사는 IVL-DrugFluidic®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임상시험 수행, 기술이전 계약, CMO 파트너십 체결, 코스닥 상장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었다. 또한 오피오이드·알코올 의존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국회와 협력하는 등 사회적 기여 활동도 진행했다.

아울러 mRNA 백신과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꼭 필요한 LNP(지질나노입자) 제조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IVL-GeneFluidi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장비 HANDYGENE™은 해외 기술 및 장비보다 입자 품질이 균일하고 생산 과정이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화·연속생산이 가능한 생산라인을 구축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LNP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주희 대표는 "이번 장관 표창은 인벤티지랩이 꾸준히 이어온 연구개발 및 사업화, 그리고 사회적 기여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내년을 글로벌 사업화의 원년으로 삼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