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회 잡아라"…동아쏘시오그룹, 글로벌 무대 눈도장
에스티팜·메타비아·앱티스 등 파트너링 강화
"그룹 경쟁력 기반 다양한 기회 모색"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은 26일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내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시장에서 연일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에스티팜은 최근 '유로 타이드 2025'(EURO TIDES 2025)에 참석해 리보핵산(RNA)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렸다.
해당 행사에서 에스티팜은 '에스티팜을 통해 API 시장 진출을 가속하는 방법'을 주제로 구두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RNA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거나 신규 시장 진입을 고민하는 다수의 회사를 상대로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분야 전문기업인 에스티팜을 홍보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에스티팜은 전달 효율을 향상하는 기술 'ST LNP'를 알리는 등 관심을 받았다.
동아에스티의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는 미국 간학회를 통해 '바노글리펠'(프로젝트명 DA-1241)의 임상 주요 데이터를 공개했다.
바노글리펠은 GPR119 기전의 먹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 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바노글리펠은 간 손상 지표 중 하나인 기저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40~200 국제단위(IU) 환자에서 혈중 ALT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DPP-4 저해제 병용에서 추가적인 ALT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바노글리펠 단독 투여만으로도 간 보호 효과가 발휘됨을 의미한다.
바노글리펠은 지방간 지표(CAP) 분석에서는 간 지방량을 감소시켰다. 순간탄성측정법(VCTE) 분석에서는 간 경직도를 완화했다. 또 비침습적 평가 지표인 간 섬유화 지표(FAST), 간 질환 위험도 지표(NIS-4) 점수를 기저치 대비 개선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개발 전문회사인 앱티스는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월드 ADC 2025 행사에 참석한 앱티스는 부스를 운영하고 구두·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3세대 링커기술인 '앱클릭'을 앞세운 앱티스는 글로벌 회사들과의 꾸준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아쏘시오그룹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파트너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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