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3분기 영업익 267억 흑자 전환…글로벌 성장 본격화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알테오젠(19617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4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220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514억 원은, 영업이익은 873억 원으로 알테오젠 설립 이래 3분기 누적 기준 최고 실적이다.
알테오젠 측은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2500만 달러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 SC의 타지역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어 향후 꾸준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알테오젠은 올해 3분기 △주요 파이프라인의 제품화 △지적재산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 등 의미 있는 성과와 진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할 계획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3분기는 알테오젠의 핵심제품 ALT-B4를 활용한 첫 제품의 상업화가 본격화된 시기로 기념비적인 마일스톤을 달성했다"며 "이를 통해 자생적 성장 구조를 확립했고, 앞으로 기술 제휴 확대 및 자체 생산 시설 확보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 등 글로벌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으며, 12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해 주주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테오젠은 이전상장을 계기로 기업 체질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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