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 센 비만약 온다"…릴리 '마운자로 10㎎' 오늘 국내 출시
7.5㎎과 동일한 52만 원대 공급가
일부 내분비내과·비만클리닉서 주문 시작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고용량(10㎎) 제형이 3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내분비내과 및 비만클리닉 등은 이날부터 유통업체를 통해 해당 제형 주문을 시작했다. 수도권의 경우 이번 주 중 환자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울의 한 내과 관계자는 "3일부터 국내에 출시돼 유통업체에 주문을 넣어뒀다"며 "이번 주 중 병원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10㎎ 제형은 기존의 2.5㎎·5㎎·7.5㎎ 등 저용량 제품보다 투여 유지 단계에서 사용되는 고용량 제품으로,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크지만, 위장관 부작용 관리가 중요하다.
10㎎ 제형의 공급가격은 7.5㎎과 동일한 52만 1377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인 만큼 의료기관별 실제 판매 가격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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