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기능성 '홍삼 젤리' 가공 기술 구축…"상용화 임박"

식약처 안정성 검토 완료…'블러스터 젤리' 기술 적용

알피바이오가 MZ세대를 겨냥해 블러스터 젤리 형태로 홍삼 신제품 상용화에 나선다.(알피바이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알피바이오(314140)는 신규 제형 기술을 적용한 '홍삼 블리스터 젤리'의 상용화를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성 검토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 품목을 차지하고 있는 홍삼 품목에 알피바이오의 제형 특허 기술 '블리스터 젤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인 '흡수율'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가공 기술로 차별화했다.

홍삼은 'K-헬스'를 대표하는 원료임에도 진세노사이드의 낮은 체내흡수율(생체이용률)과 뿌리·절편 등 전통적인 형태로 인한 보관·섭취 불편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알피바이오는 '에멀전 특허 공법'을 도입해 기능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체내 흡수율을 개선하면서 기존 절편 형태를 대체할 수 있는 젤리 형태로 홍삼을 재탄생시켰다.

한 포씩 위생적으로 개별 포장되는 블리스터(BLISTER) 방식은 휴대성과 안정성을 높여 기존 소비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층의 유입을 가속할 전망이다.

알피바이오의 홍삼 블리스터 젤리는 휴대와 섭취 편의성을 최우선시하는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기존 홍삼 소비층을 넘어 어린이부터 젊은 층까지 시장의 외연을 폭발적으로 확대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알피바이오는 홍삼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원료 배합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K-홍삼'이 단순한 넘버원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품질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미선 알피바이오 영업마케팅 상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홍삼 시장에 신규 제형 기술을 더해 홍삼은 전통 보양식이 아닌 첨단 과학 기반 기능성 식품으로 재정의될 것"이라면서 "흡수율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블리스터 젤리는 K-헬스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