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美 기반 바이오텍과 CDMO 협력 의향서 체결[바이오재팬]
"협업 통해 시너지·글로벌 확장 기회 모색"
- 황진중 기자
(요코하마=뉴스1) 황진중 기자 =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텍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일본 라쿠텐 자회사 중 한 곳으로 알려진 해당 파트너 기업의 치료제는 글로벌 시장에 앞서 일본에서 우선 허가·출시돼 성과를 입증했다"면서 "미국과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후속 파이프라인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두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일클론항체(mAb)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제조 협력 체계에 초점을 맞춰 장기 파트너십을 공동 추진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체결을 두 기업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파트너십의 시작으로 평가한다. 일본과 미국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인지도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의 하나로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 기반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LOI 체결이 회사의 품질 경쟁력과 제조 전문성, 지리적 이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본다. 두 기업은 안정적이고 신속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면서 상업 생산에 대한 기회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재팬 2025' 기간 중 체결됐다"면서 "행사 현장에서는 박제임스 대표와 주요 리더십들이 참여해 일본 내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뿐만 아니라 로컬 중견기업과 유망 바이오텍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가진 파트너와의 의미 있는 첫 성과로, 당사의 품질, 투명성, 장기 협업에 대한 약속을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남은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 와이드'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에서도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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