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혈액암 CAR-T 임상서 첫 환자 투약"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
HLB이노베이션(024850)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두 번째 파이프라인인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 1상(CELESTIAL-301)에서 첫 번째 소포림프종(Follicular Lymphoma, FL)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SynKIR-310은 베리스모의 독자적인 KIR-CAR 플랫폼과, 베리스모의 연구 후원으로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개발한 CD19 바인더를 결합한 CAR-T 신약이다.
베리스모는 해당 기술의 차별성과 파이프라인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1월 IFLI로부터 최대 405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끌어냈다. 이는 SynKIR-310의 임상을 가속하는 중요 동력으로, 소포림프종 환자 등록을 위한 임상 사이트 확장에 기반이 되고 있다.
SynKIR-310 임상 1상은 혈액암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NHL)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유효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임상이다.
두 단계의 용량 증량 코호트와 2상 권장 용량(RP2D)에서의 확장 코호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CAR-T 치료를 받은 적 없는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CAR-T 치료 후 재발한 환자까지 포함해 진행되고, 현재 CAR-T 치료 후 재발한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없기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HLB이노베이션 각자대표이자 베리스모의 대표이사인 브라이언 김 박사는 "이번 첫 환자 투약은 베리스모와 IFLI 간 전략적 파트너십이 실제 임상 단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뜻깊은 진전"이라며 "소포림프종을 포함한 비호지킨 림프종 영역에서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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