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케어스, '제이준코스메틱' 최대주주 조합서 최다출자자 지위 확보

 차케어스 CI.
차케어스 CI.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자사 계열사 차케어스가 뷰티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의 지분 40.36%를 보유한 최대주주 메타엑스1호 조합의 최다출자자로 올라섰다고 1일 밝혔다.

차케어스는 메타엑스1호 조합의 전체 1만 2좌 중 8538좌를 102억 원에 인수하고 기존 헬스케어 인프라 중심의 B2B 사업에서 B2C뷰티·웰니스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려 한다.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성과 첨단 바이오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토탈 라이프케어(Total Lifecare)'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차바이오그룹 시너지 기반 글로벌 확장 전략

2000년 설립된 차케어스는 △의료기관 시설관리 △가족케어 △병원 고객센터 구축·운영 △IT·모바일·디지털 플랫폼 등 의료·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Smart Facility Management △차세대 헬스케어 모니터링·컨택센터 △의료-커뮤니티 연계형 커넥티드 케어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제이준코스메틱 인수를 통해 뷰티·웰니스 중심의 다양한 B2C 접점을 새롭게 확보했다.

특히 제이준코스메틱의 K-뷰티 전문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결합해, 안티에이징·웰니스·에스테틱스 등 헬스케어 시너지 분야로 채널과 수익모델을 다각화할 수 있다.

제이준코스메틱, 헬스케어·바이오 융합 기업으로 도약

제이준코스메틱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뷰티 대표기업으로, 9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뷰티·웰니스 분야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하고 있고, 최근에는 웰니스∙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신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제이준코스메틱은 차바이오그룹의 의료·바이오·R&D 역량과 차케어스의 헬스케어 인프라 전문성 등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케어 솔루션과 뷰티·웰니스·안티에이징을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종국 차케어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차케어스가 헬스케어 인프라 전문기업에서 K-뷰티 중심의 B2C 접점을 확보한 'Total Lifecare'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준코스메틱은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 이후 주주간담회를 열어 향후 비전과 전략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