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베리스모, 밀테니와 고형암 CAR-T 임상 준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HLB이노베이션(024850)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과 관련햐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베리스모는 최근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 인프라 기업 밀테니 바이오텍(Miltenyi Biotec) 내 CDMO(위탁개발생산) 부문 '밀테니 바이오인더스트리'가 공급한 렌티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첫 번째 임상용 CAR-T 치료제 'SynKIR-110' 생산을 완료했다.

밀테니 바이오인더스트리는 연구 단계부터 GMP 제조에 이르는 렌티바이러스 벡터의 설계, 제작, 생산까지 아우른다.

베리스모와 밀테니의 협력은 후기 임상과 상업화 과정에서 신뢰성 있는 벡터 공급망을 확보하고, 글로벌 규제기관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베리스모는 렌티바이러스 벡터 변경 등 제조공정 전환 과정에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소통해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HLB이노베이션의 각자대표이자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대표이사인 브라이언 김 박사는 "밀테니 바이오인더스트리와의 협력은 당사의 프로그램 확장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제조 연속성과 임상2상 준비에 대한 베리스모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