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테라펙스와 폐암치료제 후보물질 계약…파이프라인 확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휴온스(243070)가 테라펙스의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항암제를 도입해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휴온스는 전날(22일) 경기 과천시 휴온스 동암연구소에서 테라펙스와 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인 'TRX-211'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는 계약에 따라 전임상 단계인 TRX-211 임상 개발을 주도한다. 허가 후 국내 판권을 보유한다. 향후 글로벌 판권에 대한 선택권(옵션)도 행사할 수 있다.
TRX-211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Exon20 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을 표적 하는 먹는(경구용)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휴온스는 치료 대안이 절실한 EGFR Exon20 삽입변이 NSCLC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TRX-211을 도입했다.
테라펙스 이구 대표는 "TRX-211은 테라펙스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분야의 노하우가 응집된 신약후보물질"이라며 "휴온스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임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력 기반 바이오텍이 상업화 주체로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테라펙스의 첨단 표적 항암 기술에 휴온스의 글로벌 임상·사업화 경험 등의 역량이 더해진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비전과 외부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휴온스만의 독보적인 신약개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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