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발달장애인 교육시설 보수 봉사활동 진행

'2025 밸류 데이' 첫 활동…지역사회 공간 개선 나서
CEO·임직원 함께 울타리 설치 후 페인트 작업 실천

안재현 SK케미칼 사장(가운데 왼쪽)과 에코랩 구성원들이 울타리 설치와 페인트 작업 등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케미칼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율동생태학습원에서 '2025 밸류 데이'(VALUE Day) 첫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교육시설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밸류 데이는 올해 SK케미칼이 새롭게 기획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이다.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회복과 행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율동생태학습원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전환 교육 시설이다. SK케미칼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해당 공간이 보다 안전하고 재활이 용이한 환경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활동에는 안재현 사장과 SK케미칼 에코랩(ECO Lab) 근무 구성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구성원들은 먼저 생태학습관 내 야외 정원 도로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했다. 이용자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온실과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목재 펜스 3개 구역에 오일스테인 페인트를 덧칠하는 정기 보수 작업을 병행했다. 이 작업은 해마다 반복되는 유지관리 활동이다.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시설의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다.

SK케미칼은 올해부터 밸류 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터전까지 개선하는 실질적인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이해와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밸류 데이는 리더십과 공감, 연대를 실천하는 새로운 방식의 참여형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하는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2013년부터 취약계층 지원, 친환경 활동, 장애인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년간 누적 7만 시간 이상 구성원이 참여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