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日 시장 진출 위해 '쇼난아이파크 멤버십 데이' 참가

홍보 부스 운영…"차별화된 CDMO·신약 파이프라인 홍보"
현지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과 파트너링 등 진행

이엔셀 관계자가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이엔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이엔셀(456070)은 지난 3일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위치한 일본 최대급 신약 개발 클러스터인 '쇼난아이파크 멤버십 데이'에 참가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신약 파이프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쇼난아이파크는 생명과학과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가 발달한 일본에서 최대급 신약 개발 클러스터로 손꼽힌다. 다케다제약 연구소를 외부에 개방하면서 시작됐고 약 18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엔셀은 올해 쇼난아이파크 멤버십에 가입했다. 첫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구두발표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파이프라인 임상 현황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쇼난아이파크 입주사들 중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들이 많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활발히 진행했다.

현지 일본 기업들은 이엔셀의 글로벌 CDMO 역량과 임상 2a상 진입을 앞둔 'EN001' 개발 현황에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수준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승인 생산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엔셀은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번 멤버십데이에서 회사의 강점과 미래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면서 "첨단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발달한 일본 시장에서도 이엔셀의 입지를 구축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링도 확대해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아시아권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해 현재 일본을 주요 기술이전 타깃 지역으로 잡았다. 일본 내 다양한 회사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중대형 의약품기업과의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알프레사그룹의 계열사 셀리소시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일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