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길리어드와 850억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체결

이달만 두 번째 계약…수익원 확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유한양행 사옥. ⓒ News1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유한양행(000100)이 글로벌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대규모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27일 길리어드와 849억 7326만 원 규모의 C형간염 바이러스(HC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연 매출(2조677억 원)의 4.1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5월 29일부터 2027년 5월 31까지 1년이다.

유한양행은 앞서 길리어드와 842억 원 규모의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었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달에만 1700억 원에 달하는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확실한 수익원을 확보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