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42% 감소한 80억원…"연구·인프라 확충"

매출 3017억 기록…전년 대비 2% 증가

대원제약이 판매 중인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대원제약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대원제약(003220)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했다. 매출은 3017억 원을 나타내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1.9%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 동기 4.7%에서 감소했다. 대원제약은 매출 원가, 연구개발비 등의 증가가 영업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신규 품목 도입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확대 과정에서 매출 원가율이 상승했다"면서 "영업이익 감소의 전반적 요인이 연구 개발, 인프라 확충 등 성장을 위한 투자에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수익구조 개선과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