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Q 영업익 63억…전년 대비 55.9% 감소
매출 616억 기록…"2분기 연속 600억 돌파"
'뉴럭스' 해외 진출 본격화…차세대 톡신 美 허가 신청 목표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메디톡스(086900)는 1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6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5.4%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2%, 3.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2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7.8% 감소했다. 직전 분기 대비 144.5% 증가했다.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수출은 전 분기보다 17%,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나며 성장을 지속했다.
메디톡스는 하반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해외 등록국가를 본격 확대해 높은 매출 증대를 목표한다. 소송 일부가 종료되며 판관비 감소세가 확인된 점도 향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에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시장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과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허가 획득 등 진행 중인 프로젝트 완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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