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상반기 매출 1154억 원…연간 2000억 원 목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대웅제약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1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902억 원)보다 약 28% 증가했다.

나보타는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미국 미용 톡신 시장에서는 '주보(Jeuveau)'라는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1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남미와 동남아시아에 이어 최근에는 쿠웨이트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5개국에 나보타를 공급하게 됐다.

하반기에는 기 진출국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신규 국가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순도·고품질이라는 프리미엄 경쟁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측은 현 추세로 연 매출 2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고순도·고품질로 요약되는 프리미엄 제품력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