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287억원…전년 대비 29% 증가

매출액 전년比 7% 증가한 3468억원
상반기 영업이익 491억원 기록

(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3469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287억 원을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인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 개선이 그룹 전체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18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9억 원으로 13.7% 늘었다.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545억 원을 기록했다. 박카스 사업부문은 694억 원으로 2.8% 감소했고, 생활건강 부문은 498억 원으로 5.8% 줄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확대와 글로벌 상업화 물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5% 증가한 25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6137.4% 뛰었다.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내수 경기 침체와 유통 물량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0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8.3% 감소한 4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67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491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동아제약은 매출 3517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3%, 0.9% 증가했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 441억 원으로 129.4% 늘었고,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1646.7% 급증했다.

용마로지스는 매출이 4.3% 증가한 2016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91억 원을 기록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