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경찰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에 기부금 전달

사단법인 이아동에 1000만 원 기부

휴온스글로벌이 사단법인 ‘이젠 아픈 우리 동료를 위해’(이아동)와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이 경찰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휴온스글로벌은 16일 오전 판교 사옥에서 사단법인 '이젠 아픈 우리 동료를 위해(이아동)'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아동은 국내 14만 명에 달하는 경찰관 중 질병과 외상으로 고통받는 동료를 위한 순수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18년 11월 신고 출동 중 쓰러진 동료에 대한 지원을 계기로 현직 경찰관들이 결성했다.

이아동은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운영되는데, 현재까지 피해 경찰관들에게 총 3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경찰관들을 위한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및 복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아동 안성주 대표는 "경찰관들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이아동에 깊은 공감과 나눔을 실천해 준 휴온스글로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을 돕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