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G-Rex 수상에 보조금 2억 수령…세포치료제 개발 속도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 인정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지원하는 'G-Rex Grant Program' 수상자로 선정돼 15만 달러(약 2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G-Rex Grant Program'은 스케일레디, 윌슨 울프, 셀레디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CGT 개발과 제조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총 20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 프로그램이다.
G-Rex는 T세포와 NK세포 등 면역세포의 대량 배양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기체 투과성 막을 사용해 산소와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공급해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바이오텍은 독자적 NK세포 배양 기술에 기반한 CAR-NK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종양침윤림프구 세포치료제 'CHATIL'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G-Rex 제조공정 구축 및 최적화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또 G-Rex를 활용해 CAR-NK와 'CHATIL'을 GMP 수준에서 대량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임상 진입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R&D 총괄 사장은 "차바이오텍이 글로벌 수준의 세포 기반 치료제 기술력 확보를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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