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協 "상장 바이오·헬스기업, 1분기 매출·영업이익 대폭 성장"

동향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호조세 보여

2025년 1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변화 추이.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4일 '2025년 1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KRX)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82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5년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인력 △연구개발비 △매출 △재무상태 등을 종합 분석했다.

조사 결과 1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인력은 5만236명으로 전년 대비 약 3.1%(1500명) 증가했다.

이 중 연구개발 인력이 8172명으로 전년 대비 약 6.5% 증가했다. 연구개발 관련 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p 증가한 16.4%로 조사됐다. 매출구조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 7.4%, 수출 38.6% 증가했는데 수출의 경우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등 수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상승해 수익성(영업이익률)이 약 5.3%p 늘었다.

특히 의약품분야 대기업의 영업흑자 확대 및 중소기업의 영업흑자 전환이 영향을 미쳤다.

안정성(자기자본비율)도 전년 대비 약 0.06%p 증가한 74.85%였다. 바이오협회는 의약품(74.1%) 및 의료기기(80.4%) 기업 모두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김은희 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장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든 측면에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며 "특히 의약품분야 중소기업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돼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 흐름이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 향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