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대항마' 마운자로, 韓 상륙 임박했나…마케팅 인력 충원 완료

최근 국내 주요 의약품 유통업체 만나 유통 전략 논의
"출시 시기나 가격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어"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의 국내 출시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최근 마운자로 전담 마케팅팀 인력 충원을 완료하며 국내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형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본격 출시에 앞서 내부 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이와 함께 한국릴리는 국내 주요 의약품 유통업체들과 만나 유통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 계획과 향후 가격 정책 등에 대한 방향성도 일부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릴리는 국내 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출시 시기나 가격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릴리의 마운자로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마운자로는 임상 데이터에서도 위고비보다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며 시장 주도권 경쟁의 선두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같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마운자로가 위고비의 점유율을 앞섰다. 릴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릴리가 53.3%로 노보(46.1%)를 처음으로 앞지른 바 있다. 현재 마운자로는 미국과 유럽, 태국, 중국, 일본 등 48개국에서 출시됐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