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아, MASH 신약 'DA-1241' 병용서 시너지…"잠재력 강조"
차세대 신약 후보 '에프룩시퍼민'과 병용 전임상 진행
"새로운 병용투여서 단독요법 대비 더 큰 개선 보여"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 미국 연구개발(R&D) 전초기지 메타비아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후보 물질 'DA-1241'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새로운 병용요법을 연구한 전임상시험에서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비아는 최근 개최된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을 병용투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메타비아 연구진은 GPR119 작용제인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을 마우스 모델에 병용투여했다. DA-1241은 1일 1회 경구 방식, 에프룩시퍼민은 1주 1회 피하주사 방법으로 12주 동안 투약됐다.
연구결과 DA-1241은 체중 감소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에프룩시퍼민은 17% 체중 감소를 유도했다. 병용 투여 시 추가적인 체중 감소는 없었다.
각 치료법은 간 손상 지표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했다. 병용요법은 DA-1241 단독용법에 비해 더 큰 개선을 보였다. 실험 대상 마우스의 94%에서 기저치로부터 MASH 활동 점수(NAS) 2점 이상 개선을 보였다. NAS는 MASH 심각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주요 지표다.
DA-1241+에프룩시퍼민은 전임상 병용투여에서 부가적인 효과(additive effect)를 나타냈다. 이는 각각 약물은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대비 두 약물을 함께 사용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agonist)로 기능하는 계열내최초(First-in-Class)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이다. 에프룩시퍼민은 간에서 주로 생성되는 호르몬인 FGF21의 작용을 모방하는 후보물질이다.
메타비아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MASH 치료에서 DA-1241과 에프룩시퍼민의 유익한 병용요법 효과를 최초로 제시했다"면서 "GPR119 작용제와 FGF21 유사체를 병용하는 것이 지방변성, 섬유화, 염증 등을 더 억제해 치료적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메타비아는 DA-1241의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약물의 경쟁력 강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앞서 메타비아는 지난해 12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효능 등을 확인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은 MASH 환자 대상 두 파트로 나눠 진행됐다. 파트1은 위약군과 DA-1241 50㎎ 단독군, 100㎎ 단독군으로 구분됐다.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파트2는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1차평가지표인 ALT 수치는 DA-1241 100㎎을 투약한 MASH 환자에서 4주 차와 8주 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16주 차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에 근접한 결과가 나타났다.
2차평가지표에서 DA-1241 50㎎은 위약에 비해 16주 차에서 ALT 수치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DA-1241 100㎎ 단독군, DA-1241 100㎎+시타글립틴 100㎎ 병용군은 위약에 비해 CAP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결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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