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포인트, 와이바이오에 '항체 엔지니어링' 플랫폼 기술이전

'스텔스바디' 항체 면역세포 상호작용 차단 플랫폼
"ADC·이중항체 효능 높이고 부작용 줄여"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스텔스바디' 플랫폼 기술 모식도.(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항체 신약 전문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와 '스텔스바디'(Stealth-Body)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스텔스바디 물질평가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뤄졌다.

크로스포인트는 선급금과 개발·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또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스텔스바디를 적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제3자 기술 이전할 경우 일정 지분에 따른 수익을 공유받게 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의 스텔스바디 플랫폼을 다중항체 기반 사이토카인 융합체(Multi-AbKine),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티셀인게이저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적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두 기업은 영업상 비밀 유지 의무에 따라 세부 계약 규모와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스텔스바디는 항체 치료제 개발에 사용하는 ‘Fc 사일런싱'(Fc Silencing) 플랫폼 기술이다. 항체 하단에 위치한 Fc 부위를 변형해 면역세포와의 상호작용을 차단함으로써 항체 치료제의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

김태억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스텔스바디 플랫폼이 가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의 스텔스바디는 플랫폼 기술로 다수의 파트너에 대해 연속적인 기술이전 혹은 공동연구 파트너십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 USA)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개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는 2022년 10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사업개발본부장과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한 김태억 대표와 녹십자, CJ헬스케어, 오름테라퓨틱 등에서 항체·생물학제제 연구를 진행한 장기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창업한 바이오기업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선정됐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