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주', 보톡스 세계 최초 인니 할랄 인증 획득

출처 명확한 균주와 비건 제조 공정으로 안전성 입증

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주'. (종근당바이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종근당바이오(063160)는 보툴리눔톡신 제제(보톡스) '티엠버스주'가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으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제로는 세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할랄 인증은 원료와 제조 과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티엠버스주는 유럽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동물성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건(비동물성) 제조 공정을 채택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존 제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도입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할랄 인증으로 이슬람 문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약 20억명에 달하는 전 세계 무슬림 시장에서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