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협회·sureGCA, 바이오제약 실무 맞춤형 인재양성 'GMP 캠프' 진행
대학생 대상 이론·실무 교육·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 운영
"올해 7월 여름 캠프 예정…현장 경험, 큰 자산 중 하나"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제약 컨설팅·교육 전문기업 sureGCA와 공동 주최한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훈련 겨울 캠프 2024'(2024 Winter GMP Training Camp·24wGTC)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24wGTC는 바이오제약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GMP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과 현장 견학을 진행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행사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바이오제약 분야로 취업을 원하는 대학(원)생을 포함한 취업 준비생 25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론 강의를 통해 GMP 기본 개념을 정립했다. 동아ST(송도·달성캠퍼스), HK이노엔, GC녹십자웰빙, 대원제약 진천공장 등 바이오제약사 생산공장을 견학해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분석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워터스 코퍼레이션(Waters Corporation)의 한국지사 워터스코리아(Waters Korea) 본사를 방문해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이론과 분석 실무 환경을 살펴봤다.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된 HPLC 분석기기 실습으로 바이오제약 분야에 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문제해결 능력,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얻었다. 산업계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들었다.
이전 캠프에 참여해 바이오제약사에 취업한 각 분야 15명의 선배와 교류하며 여러 직무에 관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수업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GMP 개념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4wGTC에서는 최초로 최신 GMP 이슈를 주제로 한 조사 과제와 발표 과제를 팀별로 약 한 달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경연하는 ‘GTC 도전 리그'(GCL)를 통해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22일 숭실대학교 진리관에서 열린 GCL에는 47개 팀이 참가해 이 중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GMP 관련 프로젝트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GenGMP 팀[이예린(건양대), 김가영(숙명여대), 류효정(건국대), 최고은(숙명여대), 한정민(숙명여대)]이 1위를 차지했다.
GenGMP 팀장 김가영 학생은 인터뷰에서 "프로젝트를 통해 제약산업 전반에 대해 주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면서 "현직자 멘토님들을 만나 공정 전반을 바라보는 시야와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을 익히게 되어 앞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오협회와 sureGCA는 올해 여름에도 캠프를 공동 개최해 차세대 바이오제약 분야 전문가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 손지호 본부장은 "GMP 교육은 바이오제약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과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산업계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MP 훈련 여름캠프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6월 2일부터 한 달간 개인 참여자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GTC 과정 참여대학 소속 학생들은 각 대학 취업지원실을 통해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캠프 개최 정보는 바이오협회 또는 sureAssist 홈페이지에서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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