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글로벌 최대 IBD 학회서 램시마SC 주요 데이터 공개
국내 유일 공식 스폰서로 참여
스테키마 출시로 치료제 4종 시너지 본격 앞세워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셀트리온(068270)이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해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 최고 석학을 대상으로 램시마SC(인플릭시맙)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ECCO는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IBD와 그 너머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ECCO는 핵심 글로벌 IBD 학회 중 하나로 유럽을 비롯해 북미,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매년 8000명 이상의 의료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논의한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ECCO 공식 스폰서로 참가해 단독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K-바이오 산업의 리딩 기업에 걸맞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의 내시경적, 조직학적 연구 결과에 대한 구두 발표를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학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스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IBD 의료진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램시마SC 장기 치료 효과와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21일에는 'IBD 환자의 조기 치료: 적시에 진행된 진보된 치료의 잠재력 실현'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ECCO에서 새로 공개되는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램시마SC의 글로벌 처방 확대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램시마SC는 세계 전역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 제제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투약 편의성 및 치료 효능의 강점을 앞세워 가파른 처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짐펜트라'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출시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또 다른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와 관련해서도 현지 내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ECCO를 찾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제품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발표되는 연구 데이터를 통해 램시마SC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테키마 출시로 IBD 치료제 4종의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는 만큼 주요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가면서 시장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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