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조아 세피지 앰플 OEM 기대"…아랍헬스 2025 참가

중동 최대 규모 전시회 참여해 수출·판로 확대 계획

조아제약 관계자가 지난해 개최된 아랍헬스 2024에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제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조아제약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조아제약(034940)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0회째를 맞는 아랍헬스는 세계 의료·헬스 시장의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지난해 전 세계 180개국 3450개 업체가 참가했다.

조아제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참가가 어려웠던 2022년과 2023년을 제외하곤, 2013년부터 꾸준히 참가해 현지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조아제약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걸프 지역 인근 국가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필이지 앰플'(CHO-A SAFEASY Ampoule)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수출과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조아 세필이지지 앰플은 미국 약전(USP)에서 인증한 안전성 최고 등급(USP Plastic Class VI) 소재를 적용한 용기다. 인체 공학적 설계로 국내 특허를 취득하고 해외 34개국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 국가공인시험기관 코티티(KOTITI)의 테스트를 통해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비스페놀A) 불검출 인증도 획득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조아 세필이지세피지 앰플을 활용한 신규 브랜드 개발과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실제 비즈니스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액 증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1995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얀마, 과테말라, 미국 등 전 세계 23개국에 150여 가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해마다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신규 시장 개척 성과를 이뤘다. 지난 2020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