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요 많은데…뿌리는 인후염약도 가격 인상

한국먼디파마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20% 공급가 올려

서울 시내의 약국. 2022.8.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 환자가 맞물려 동시 발생하는 '트윈 데믹'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코로나 약 일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먼디파마는 이달부터 '베타딘 인후스프레이'의 공급 가격을 20% 가량 인상했다. 이에 따라 약국 판매 가격도 기존보다 오를 전망이다.

판매 가격은 약국별로 다르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일반 식음료품과 달리 소비자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고, 약국에서 제약회사 공급가격에 이윤을 더해 각각 개별 결정한다.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입 안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제형의 일반의약품이다. '상처에 바르는 빨간 약'으로 더 잘 알려진 포비돈요오드 등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과 항균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인상 관련 먼디파마 측은 "원재료 인상과 물류비용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공급가가 인상된 부분이 있다"면서 "소비자와 약국의 부담을 줄이고자 올 초부터 제기된 가격 인상안을 최대한 지연시켜왔다"고 했다.

한국먼디파마의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가격 인상은 2014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

한편 대원제약의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도 제품별로 약국 공급가격을 이달부터 7~15%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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