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HA필러 '더채움' 중국 품목허가 획득

중국 필러시장 9500억원 규모…올 3분기 중 현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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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휴젤이 보툴리눔톡신제제에 이어 히알루론산(HA) 필러로 약 9500억원 규모 중국 필러 시장에 진출한다.

휴젤은 지난 15일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HA필러 '더채움(수출명 Persnica, 중문명 붜안룬 铂安润)'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허가 확보에 따라 휴젤은 오는 3분기 HA필러 현지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은 보툴렉스와 마찬가지로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담당한다.

사환제약은 중국의 대형 제약사다. 특히 휴젤의 보툴리눔톡신제제 '보툴렉스'의 중국 판매를 먼저 진행한 만큼 관련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HA필러의 품목허가 획득으로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제패라는 기업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HA필러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9500억원(49억 위안) 규모에서 2023년 약 1조9300억원(1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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