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형 '타이레놀' 국내 상륙…물 들어올 때 노 젓는 J&J

'타이레놀산 500mg' 신규 허가…알약보다 목 넘김 쉬워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mg' 5월 출시 준비 중

서울의 한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판매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국존슨앤드존슨(J&J)가 올해 가루형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해열진통제 품귀 현상 속 다양한 제형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이 가루형 제품의 경우 기존 알약형 제품보다 목 넘김이 쉽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목 부위 통증을 겪고 있는 감염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는 이달 4일 '타이레놀산 500mg' 품목을 새로 허가받았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산 성분의 해열진통제로 국내에서는 알약 제형과 액상제형만 유통 중이다.

새로운 제형은 가루(산,散)형태 제품으로 진공포장된 충전 포장재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물 없이도 입에 바로 넣어 삼키기 때문에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어린이나 연하곤란증 성인이 복용하기 편리하다.

또 이 가루형 제품은 기존 알약 제형보다 빠르게 흡수되는 장점도 있다. 입 속에서 쓴맛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이번 가루형 타이레놀에 베리향을 첨가해 입 안 거부감을 줄였다.

국내 제품 출시는 어린이용과 성인용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020년 8월 성인 용량의 3분의 1이하 수준인 '어린이 타이레놀산 160mg'의 허가를 이미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용(만6세~12세) 제품은 오는 5월께, 성인용 제품은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로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수입하는 타이레놀 품목은 기존 7개에서 가루형 어린이용·성인용 2개 제품을 더해 총 9개로 확대된다.

한편 한국존슨앤드존슨이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품목은 △타이레놀정500mg △타이레놀8시간ER서방정 △우먼스타이레놀정 △타이레놀콜드S정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어린이용 타이레놀정 80mg △타이레놀정 16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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