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화이자·독일 머크와 면역항암물질 공동임상 추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물질 병용투여,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대상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주최 글로벌바이오포럼 2020에서 항암&희귀질환 치료제 관련 기업IR을 하고 있다. 2020.1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사, 독일 머크사와 공동 임상개발 계약(CTCS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세 회사가 지난 2019년 12월 항암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한 이후 두 번째 공동 임상개발 건이 된다.

이번에 진행할 임상(Study 201)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 지놈앤컴퍼니의 신약물질 'GEN-001'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성분 아벨루맙)'의 병용투여 효능을 연구하는 시험이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임상1b상(1상 후기)에서 확정될 GEN-001 투약 용량을 바탕으로 GEN-001과 바벤시오 병용요법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임상2a(2상 전기)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은 국내 유수 협업병원 6곳 이상에 동시 진행된다.

머크와 화이자는 이번 임상에서 바벤시오를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상 운영에 대한 자문 제공 등 임상 전반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임상 전 과정을 총괄한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독일 머크, 화이자와의 두 번째 공동 연구개발은 첫 공동 개발에 이은 약 1년 만의 성과로 자사의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과 임상 협업력을 인정받은 결과” 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이어 "기존 임상에서 백인 등 여러 인종을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 연구를 진행했다면, 한국인 호발 암종인 위암 추가 임상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앞서 임상1상 완료 후 곧바로 임상2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임상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