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혈당잡는 복합인슐린주사 '솔리쿠아' 국내 허가
- 김태환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하루 1회 주사로 공복과 식후 혈당을 동시에 조절하는 새로운 당뇨치료제가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복합인슐린주사 '솔리쿠아'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
'솔리쿠아'는 사노피의 간판제품인 인슐린주사 '란투스(인슐린글라진)'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릭수미아(릭시세나티드)' 성분을 합친 복합인슐린주사다.
이 약은 먹는 당뇨병약과 기저인슐린 투여만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운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할 수 있으며, 하루 1회 투여로 24시간 혈당 조절효과를 나타낸다.
솔리쿠아의 주요 성분인 인슐린글라진은 당뇨병 환자에게 부족한 인슐린을 대신해 일상생활 속 혈당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복합성분인 릭시세나티드는 식후 급격히 올라가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기존 단일 치료제보다 효과가 우수하다.
실제 제2형 당뇨병환자 1900명을 대상으로 솔리쿠아와 란투스를 비교한 임상시험에서는 솔리쿠아를 맞은 환자의 절반이상(55%)이 혈당 관리기준인 7%미만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달성했다. 란투스의 경우 33% 환자만이 목표치에 도달했다.
솔리쿠아는 체중을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기저인슐린 투여로 인한 공복감 등으로 체중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최대 고민이다. 솔리쿠아의 경우 릭시세나티드 성분이 체중을 감소시킨다.
한편 사노피아벤티스의 솔리쿠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1월 유럽에서도 판매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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