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중단됐던 '테라마이신 안연고' 병원·약국 공급재개

a sign for Pfizer pharmaceutical company ⓒ AFP=뉴스1
a sign for Pfizer pharmaceutical company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1년반 이상 공급이 중단됐던 한국화이자제약의 항생제 '테라마이신 안연고3.5g'가 병원과 약국 공급이 재개됐다.

20일 화이자 관계자는 "테라마이신은 지난 8월부터 재공급을 시작해 현재 유통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테라마이신'은 안구의 각막과 결막에 생긴 염증을 치료하는 항생제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 테라마이신이 원활히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에서도 최근 테라마이신 청구코드를 다시 잡고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수입의약품인 '테라마이신'은 지난해초부터 원료수급이 지연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테라마이신'의 국내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자료 기준)은 2015년 4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1억5800만원으로 64%나 감소했다.

대체 가능한 약제로 한림제약의 '네오덱스 안연고'와 삼일제약의 '포러스 안연고'가 있지만, '테라마이신'의 갑작스러운 공급중단으로 이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절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미리 생산해놨던 예비물량까지 모두 동이 났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아무리 대체약이 있다고 해도 쓰던 약을 갑자기 못쓰게 되면 결국 그 피해는 환자들이 고스란히 받는다"면서 "테라마이신처럼 자주 품절되는 약들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