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비에스씨, 2019년 완공목표로 '신사옥 건립'
국내 최대 규모로 동물실험실 구축 예정
실험실 원하는 바이오벤처 입주도 추진
-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이영성 기자 = 중견 감염전문 바이오업체 우정비에스씨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300억원대 자금을 투입해 경기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신사옥을 건립한다.
회사설립 30주년을 맞는 2019년까지 신사옥을 완공해 국내 최대 규모 동물실험실을 운영하고 국내·외 바이오벤처 입주도 추진할 계획이다.
천병년 우정비에스씨 대표는 14일 <뉴스1>과 만나 "회사 숙원사업 중 하나인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막바지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사옥에는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거대 동물실험실을 갖출 계획"이라며 "동물실험실이 필요한 바이오 벤처들이 직접 입주하는 공간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사옥은 지상 15층, 지하 4층 규모로 우정비에스씨 연구인력과 행정인력, 동물실험실 등이 모두 옮겨간다.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벤처는 전임상에 앞서 약효를 탐색하는 기본적인 동물실험을 진행하는데 비용 부담 때문에 관련 시설을 갖춘 곳이 드물다. 새 동물실험실은 신사옥 지하 4개층 가운데 2개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우정비에스씨는 지난 2015년부터 부지를 매입하면서 사옥 건립에 필요한 사전 준비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건물 건설 비용만 250억원가량을 투입한다.
회사 측이 신사옥 위치를 동탄기흥로 선택한 건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 연구개발(R&D) 인프라가 모여 있어 신규 바이오 벨리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천 대표는 "신사옥은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품어왔던 오래된 꿈"이라며 "인근 제약사 연구시설과 활발한 협력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정비에스씨는 신약 개발을 돕는 동물실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국내 바이오벤처들에게 연구기관과 차별화된 서비스와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정비에스씨는 동물실험실 외에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중심의 병원 관련 감염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가결산 기준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1~2015년 5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1.9%에 달했다.
지난 7일 주주총회에선 한화MGI스팩과의 스팩합병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할 예정이다.
sj@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