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진품·짝퉁 이렇게 구분하세요"

오리지널 판매 제약사 화이자, ‘정품 확인’ 홈페이지 개설

정품 확인이 가능한 화이자 '블루다이아몬드' 웹사이트.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대표적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한 온라인 짝퉁 불법 유통이 기승을 부리면서 제품 보유사인 화이자제약이 정품 확인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비아그라는 부작용 등에 따른 의사 진료 및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다.

현재 화이자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크게 정제 형태의 비아그라(VIAGRAⓇ, 성분 실데나필시트르산염)와 필름제제인 비아그라엘(VIAGRAⓇ L, 성분 실데나필시트르산염)’으로 분류된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화이자가 개설한 블루다이아몬드 웹사이트(http://bluediamond.pfizer.co.kr)는 가짜 비아그라 복용 피해 환자를 보호하고 비아그라 복용에 대한 올바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정품 비아그라의 경우 제품 포장지에 부착된 스티커의 고유 번호를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최근 기존 제품 포장지에 부착돼 있는 홀로그램의 위조사례도 등장하면서 화이자는 제품마다 고유번호 부여 방식을 도입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 사용 경험이 있는 성인 남성 중 절반을 훌쩍 넘는 67.7%가 불법 제품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ys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