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비상…식약처 "어린이집 4300곳 샅샅이 점검"

상반기 이어 전수점검 마무리

노로바이러스 검사 자료사진. (광주광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이수민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겨울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가 어린이집 급식을 위협할 수 있는 시기를 앞두고 정부가 전국 어린이집 4300여 곳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점검에 나선다.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는 바이러스 특성을 고려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사용 여부부터 조리시설 위생, 보존식 관리, 식중독균 오염 여부까지 샅샅이 들여다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한 어린이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전체 1만 500여 곳 중 6173곳을 점검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 급식시설 전수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 및 조리실 등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보존식은 집단급식소에서 조리·제공한 식품을 매회 1인분 분량을 보관한 것을 말한다. 아울러 조리식품과 급식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점검 기간에는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그리고 환자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