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두바이 심혈관 학술행사 참가…중동 의료시장 공략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모니터링 기업 씨어스(458870)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중동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씨어스는 최근 UAE 두바이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에비던트 써밋 2026'(EVIDENT Summit 2026)에 참가해 웨어러블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EVIDENT Summit은 심혈관·대사질환의 위험 평가와 조기 개입,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열리는 전문 학술행사다. UAE를 비롯한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의 심장내과·내분비 분야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AI의 임상 적용과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심혈관 건강관리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씨어스는 심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환자 상태의 연속적인 모니터링에 초점을 맞춰 두 제품을 소개했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솔루션이며, 씽크는 입원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이다.
씨어스는 건강검진과 외래 심전도 검사부터 입원환자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의료 데이터 활용 모델을 현지 의료진과 헬스케어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앞서 지난 8월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가정의학회(IFM 2026)에 참가한 데 이어 현지 의료행사에 연이어 참여하며 UAE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IFM에서는 일차의료 및 검진 분야를 중심으로 제품을 소개했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심혈관·대사질환 분야 전문 의료진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씨어스는 UAE를 중동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현지 의료기관 및 의료진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씨어스 관계자는 "심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AI·웨어러블을 활용한 환자관리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 만큼 모비케어와 씽크의 임상 활용 모델을 현지 의료진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UAE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중동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어스는 '선각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던 시점부터 의료 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는 창업 철학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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