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태국서 척추 임플란트 선보여…"아시아 공략 강화"
'ISASS AP 2026' 참가…현지 의료진 대상 카데바 워크숍
곡선형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TP' 인지도 확대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엘앤케이바이오메드(156100)가 태국에서 현지 척추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 임플란트와 최소침습 수술 기술을 선보이며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6~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 척추 학술대회 'ISASS AP 2026'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ISASS AP는 국제척추수술학회(ISASS)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척추외과 분야의 임상 연구와 수술 기법, 의료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와 연계해 태국 쭐라롱콘대학교 외과 트레이닝 센터에서 별도의 카데바 워크숍을 열었다. 카데바 워크숍은 기증받은 인체를 활용해 의료진이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술법과 의료기기 사용법 등을 익히는 교육이다.
행사에는 이틀간 약 100명의 의료진과 관계자가 참여했다. 태국척추학회(SST) 소속 척추외과 전문의 위찬 잉삭몽콘 교수 등 현지 주요 의료진도 참석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워크숍에서 '엑셀픽스' 제품군을 비롯한 주요 척추 임플란트를 소개했다. 절개 부위를 줄여 환자의 부담을 낮추는 최소침습 수술법과 내시경을 활용한 척추수술 기법 등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곡선형 높이확장형 케이지 '엑셀픽스-XTP'를 앞세워 아시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높이확장형 케이지는 척추뼈 사이에 삽입한 뒤 높이를 조절해 무너진 척추 사이의 간격을 회복시키고 척추를 안정적으로 고정하도록 돕는 의료기기다.
엑셀픽스-XTP는 삽입 후 곡선 형태로 자리 잡도록 설계된 높이확장형 케이지다. 회사는 관련 형상과 기술에 대한 특허·디자인을 확보했으며, 사측방뿐 아니라 측방 접근 수술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실제 카데바를 이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참가 의료진이 엘앤케이바이오 제품을 직접 사용하도록 해 제품에 대한 의견을 확보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을 중심으로 높이확장형 케이지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척추질환 환자가 늘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수술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척추 임플란트 기업들의 주요 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쌓은 제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인허가와 현지 의료진 교육을 병행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척추질환 치료와 최소침습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지 시장의 변화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지 의료진과 학술 교류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실제 해외 사업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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