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곤충, 미래 친환경 식량"…정부, 생산단계 안전관리 지원

29일부터 '식용곤충 생산단계 안전관리인증기준 시범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뉴스1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한국식품관리인증원은 식용곤충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9일부터 '식용곤충 생산단계 안전관리인증기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 식품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하며, 생산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잔류농약·중금속 등의 위해요소를 HACCP(해썹,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인증한다.

세계 식용곤충 시장은 2024년 13억 5000만 달러에서 2030년 43억 8000만 달러로 연평균 25% 성장할 전망이다. 식용곤충은 고기 못지 않은 고단백 식품이자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영양식으로, 미래 친환경 대체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약처는 식용곤충 원료 등재 등 규제 지원과 인증 관련 제도의 총괄·관리를 담당하고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단계 제도화 등 정책 기반을 마련한다. 해썹인증원은 인증심사와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3개 기관은 보다 많은 영업자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식용곤충 사육 농가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하고 인증 기준과 절차 등을 담은 '식용곤충 생산단계 안전관리인증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인증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