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벨기에 공보험 뚫었다…CGM 유럽 확장 가속

케어센스 에어. (아이센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이센스(099190)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의 벨기에 공보험 등재에 성공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가 벨기에 국립건강보험기관(INAMI)의 당뇨병 컨벤션 급여 적용 기기 목록에 등재됐다.

당뇨병 컨벤션은 INAMI와 병원 간 협약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이다. 컨벤션 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INAMI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등록 환자들에게 연속혈당측정기 등 당뇨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등재로 케어센스 에어는 벨기에 보험 채널 내 공식 사용 기기로 인정받게 됐으며,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아이센스는 최근 유럽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보험 등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독일 공보험(GKV)과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추가 등재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 벨기에 등재까지 성사시키며 유럽 내 보험 급여 적용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

회사는 보험 적용 확대가 해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CGM 매출은 약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벨기에 등재로 케어센스 에어의 보험 적용 국가는 한국, 영국, 독일, 벨기에를 비롯해 에스토니아, 헝가리, 폴란드, 체코,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등 총 10개국으로 확대됐다.

아이센스는 올해 9개국 이상 신규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CGM 사업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벨기에 INAMI 등재는 유럽 CGM 보험 급여 커버리지를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보험 등재 확대와 시장 침투를 지속해 올해 CGM 매출 400억원 목표 달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센스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ODM·OEM 공급을 통해 성장했는데,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케어센스 시리즈가 핵심 축이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는 사용자 경험과 브랜드 신뢰도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브랜드 전략을 강화할 경우 아이센스의 글로벌 입지는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