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 영아 뇌 발달 추정 AI 논문 게재…"영상 솔루션 확장"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315640)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연구진과 공동 수행한 영아 뇌 발달 연령 추정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agnetic Resonance Imaging(JMRI)'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JMRI는 MRI(자기공명영상) 분야의 국제 학술지로 영상의학 분야 상위 등급(Q1) 저널에 속한다.
이번 연구는 별도 특수 촬영 없이 일반 임상 환경에서 사용하는 MRI 영상만으로 영아의 뇌 발달 연령을 추정할 수 있는 AI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0~24개월 영아 629명의 MRI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학습·검증했다. MRI의 T1강조영상(T1w)과 T2강조영상(T2w)의 비율 영상을 생성한 뒤 이를 딥러닝 모델에 적용해 뇌 발달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율 영상 기반 모델은 평균 약 1.5개월 수준의 오차로 발달 연령을 추정했으며, 멀티태스크 학습과 다중 스케일 기법을 적용한 모델에서는 오차를 약 1.2개월 수준까지 낮췄다.
특히 학습에 사용한 장비와 다른 제조사의 MRI 장비로 촬영한 외부 검증 데이터에서도 평균 1.16개월의 오차를 기록해 장비 환경이 달라져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딥노이드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영아 뇌 발달 평가를 비롯한 신경영상 AI 분야 연구를 확대하고, 향후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뇌 신경영상 솔루션 개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영아기는 뇌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로 발달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AI 기술의 활용 가치가 높다"며 "이번 연구를 출발점으로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뇌 신경영상 AI 솔루션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2008년 설립 이후 의료 영상 판독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키워왔다. 2019년에는 보안 AI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보안 솔루션이 포함된 산업 AI 매출 비중이 의료 AI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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